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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밥 만들기

앤 셜 리 2011. 12. 17. 16:30



전통음식인 약밥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후식 또는 손님이 오셨을 때, 다과상에 올려 놓으면 보기도 좋고... 먹기도좋고..
자, 재료부터 나갑니다~ ^^

[재료] 찹쌀, 호두, 대추, 잣, 건포도 (종류가 다양할수록 좋습니다.)
[양념] 진간장, 흑설탕, 참기름, 카라멜

▶ 먼저, 견과류를 준비합니다.
호두는 껍질을 벗겨 알맹이만 준비를 합니다.
▶ 대추는 물에 불려 준비를 합니다.
▶ 대추는 돌려깍기를 하여 납작하게 썰어줍니다.

[사진 1] 한시간정도 물에 불린 찹쌀은 찜기를 쪄 줍니다.
양에 따라 찌는 시간이 다르지만, 반 되정도면 25~30분정도 쪄주면 충분합니다.

[사진 2] 쪄진 고두밥에 견과류를 넣고..

[사진 3] 진간장, 흑설탕, 카라멜소스를 넣어 골고루 잘 버무려줍니다.
고두밥이 금새 식기 때문에 손을 빠르게 놀려줍니다.

[사진 4] 간이 잘 배이도록 랩을 씌워 30분정도 그대로 놔둡니다.

[사진 5] 간이 골고루 베이면 다시 한번 찜기에 올려 쪄 줍니다.

▶ 10~15분정도 찜기에서 쪄낸 후, 양푼이에 옮겨 참기름을 넣어 골고루 섞어줍니다.
반듯한 틀에 넣어 꼭꼭 눌러 담은 후, 차게 식혀 줍니다.
약밥이 식으면 틀에서 빼내어 썰어 드시면 됩니다.

▶ 또는, 모양틀에 참기름을 바른 후, 약밥을 넣어 모양을 잡으셔도 됩니다.

▶ 고명으로 대추를 올려 보았습니다.
[사진 6] 자, 하나씩 드셔 보시지요. 아~~ ^^


예전에 어머니께서 가끔 만들어주신 약밥이 그리워 한번 만들어 보았습니다.
저희 가족들은 모두 맛있다고 하지만...
어머니의 사랑과 정성이 깃든 약밥보다 맛이 있지는 않더군요.
역시, 음식은 사랑과 정성이 듬뿍 들어가야 맛이 있나 봅니다. ^^;;

이상, 견과류를 듬뿍 넣어 만들어 본 약밥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