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나의 이웃 안용태님의 작품입니다.
하윤아, 내일 학교 간다는거 정말 맞는거얌
그렇다면 육학년 새학기 첫날이네
드디어 봄날이 온 학교 운동장은 재잘거리는 아이들 보며 어서들
오라며 두팔벌려 환영해주겠지
그 새, 교실 분위기가 낯설기도 할 것 같고 선생님과 친구들
만날 생각에 가슴 두근거리기도 하겠네
친구들 만나면 얼싸안고 퐁당퐁당 뛰기도 하고
데면데면한 아이들도 있겠지
또 성격적으로 혼자 앉아 있는 아이들도
있을테고ᆢ
그러면 네가 먼저 다가가 인사 해주렴
사귀고 싶은 친구로 뽑힌 너니까
싫어하진 않을거야
어쩌면, 선생님은 내반 내 아이들은 누구일까
한명한명 다가와 인사도 해주시겠지
그 때 너는 선생님과 대충 인사하지말고
선생님 눈을 맞추고 미소 지어봐
순간이겠지만ᆢ
눈은 마음의 창이란다
제자로서 선생님에 대한 예의다
항상 언제어디서나 선생님들 대할때는
깍듯해야 된다는 뜻이지^^
먼 훗날 역사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잊지못할
코로나 사태에 네가 지금 살고있다
낼, 멋진 하루 보내고 오렴!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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