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 풀 꽃 피는 언덕

창작 시

내가 왔다

앤 셜 리 2021. 11. 14. 09:13

옛집을 찿아--

안타까히 돌아봐도 아무래도 눈설어

겁날것 없이 뛰 놀던 골목길은 어디에

낮선건물 낮선사람들

남의 동네가 되어버린 나의 옛 고향

내 기억이 머물만한 곳은 어디에도 없네

누구에게 물려 줄 수도 없는 소중한 추억들

돌멩이 하나 주어들고 물어본다

너는 알고 있겠지

그 옛날 내가 왔다.

지나간 세월, 기억은 있는데 실체는 없는것

아, 삶이 꿈인것을ᆢ


2019입력한 글
독일고모님과 용문사갔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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