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명사101인의 대표 추천작 "책을 통해 조르바의 자유를 간접 체험하고 심각하게 괴로웠다" "조르바가 가르쳐 준 자유의지를 접한후 인생이 뒤흔들렸다" 바람이 거센 어느 날, 동트기 직전 피레에프스 항구의 한 카페. 젊은 지식인인 화자는 몇 달간만이라도 책들을 버리고 사람들 속으로 들어가겠다고 결심한다 배를 기다리며 단테의 신곡에 막 몰두 하려고 할 때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을 느낀다 고개를 돌려보니 한 육십대 남자가 유리문 너머로 그를 보고 있다. 남자는 다짜고짜 다가와 자신을 데려가라고 요구한다. 생각지도 못할 수프를 만들 줄 아는 요리사이자 꽤 괜찮은 광부이며, 산투루 연주에 일가견이 있다고 자신을 소개하는 이 남자가 바로 자유인 알렉시스 조르바이다 화자는 그의 도발적인 말투와 태도가 마음에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