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 풀 꽃 피는 언덕

2023/04 4

텃밭이 생겼어요

'나에게 애인이 생겼어요~🎵 나에게도 애인이 생겼다고요'가 아닌 나에게도 텃밭이 생겼어요. 자연의 축소판 상자 텃밭이에요. "봄처럼 부지런 해라" 부지런히 키우겠습니다 흙이 주는 선물을 나도 받아보겠지요. 구로구 구민들 중 원하는 사람 신청 받아 1 가구 1세트 한정으로 (가격 8.500원) 전자 추첨해서 (1000 가구) 각 가정에 선물! 눈 밝고 정보 밝은 아들이 신청해서 운 좋게 당첨되었습니다. 덩치가 커 보여도 밑에 바퀴가 달려서 이동할 수 있고 밑에 물 받침도 있어 물이 베란다에 흐르거나 지물거리지 않도록 세심한 배려도 했네요.동강 제장마을, 강화도 매화마름 군락지, 나주 도래마을, 영주 내성천 일부 등등 전국 자연유산 문화유산에 땅한평씩 사놓긴 했어도 이렇게 직접 땅이 내게 올 거라고는 상상도..

아름다운 자연 2023.04.26

이런요리(김쌈밥)

공식 제목도 없는 나만 해먹는 음식 수줍게 올려봅니다. 시중에 하, 쌈밥 종류도 많고 화려하고 맛도 좋은게 많아서 그렇습니다. 몇년전 젊은 이웃이 식품 영양학교실에서 배운거라고 한접시 가져왔는데 구식 입맛을 사로잡았던 일명 김쌈밥(내가 붙혀준)입니다. 요즘, 시중 음식값 로켓처럼 치솟았습니다. 방배동의 한 일식집에선 한끼 밥값이 1인당 37만5000원이라네요 놀라운 가격에도 예약도 쉽지 않답니다. 우크라이나 의용군에 합류하기 위해 우크라이나를 다녀온 청년이 300만원 벌금형을 받았는데 그런 벌금이나 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이야기가 샛네요 본론으로 들어와보다시피 다 아는 재료입니다. 참, 여기에 무가 빠졌군요 베킹파우다와 식초물에 담궜다 씻어놓은 야채들.. 베킹파우다 설명에 3분만 담궜다 닦으..

나의 이야기 2023.04.18

자연은 언제나 인간을 앞선다

2023.4.7일 여의도 공원 봄비는 늘 옳다. 4.6일, 대지위에 종일 내린 비는 하나님 젖줄이었다 거북등처럼 쩍쩍 갈라진 대지를 푹신한 흙으로 만들어 줬다 자연의 풍금 소리에 산천초목도 춤을 췄을 거다.. 전국에 산불이 연이어 난다 마른 삭정이와 가랑잎들이 붉은띠를 두르며 마냥 타들어갈 기세를 뉴스로 여러번 봤다. 수백명 소방관을 투입해도 번지기만 하던 불길을 오직 자연의 힘이 해냈다. 미세 먼지도, 탁한 공기도 밀어내 준 한없이 고마운 봄비!. 자연은 언제나 인간을 앞선다. 벚꽃 지고 이젠 철쭉 세상이다 식물이 봄꽃 여름꽃하며 차이를 두는 건 또, 같은 봄꽃이라도 간격을 두고 개화하는 건 서로 경쟁을 피하려는 의도란다.꽃들의 수명은 너무 짧다 일년을 기다려 겨우 4,5일 세상 구경하고 떠났다.꽃피듯..

아름다운 자연 2023.04.07

80세의 벽 (2)

칠십부터는 세상을 위해 산다고 생각하지 말고, 자신을 위해 산다고 생각하며 보내는 것이 현명하다. 그리고 그 옛날 연암이 느꼈던 것처럼 세상이 당신을 선택하지 않는다고 비참한 마음을 느끼거나 포기하지 말자. "자기 자신을 괴롭히지 말자며 고생하며 살아가는 자신을 스스로 못살게 괴롭히는 것보다 미련한 짓은 없다" 세상에서 부는 바람은 내 안에서 어찌할 수 없지만, 내 안에서 부는 바람은 생각을 바꾸면 잠재울 수 있다. 부정적인 사고에 지려 할 때 "어떻게든 되겠지" 겨우 이 한마디가 뇌내의 도파민이라는 활력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켜 사고력이나 의욕을 높여준다. 잠이 오지 않으면 자지 않아도 된다. 취침이나 기상시간에 얽매이지 말고 피곤하면 자고 졸리면 자는 방식이 80세가 넘은 고령자에게는 적합하다. 재미..

책. 2023.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