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외국 특파원의 기자수첩 '[기자수첩(Reporter's Notebook)]: 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병 진원지 안에서(Inside the epicenter of the Korean novel coronavirus outbreak)' 미국 ABC방송의 이언 패널 특파원이 대구에 직접 가서 현지 상황을 생중계한(carry its local situation live) 후 [기자수첩] 형식으로 쓴 기사의 제목이다. ".. 신문스크랩 2020.03.04
[김형석의 100세 일기] 17세 때 안창호 선생의 마지막 강연 들어… 웅변이기보다 기도였다 강원도 양구와 인연을 맺은 지 벌써 5년이 지났다. 양구인문학박물관에서 인문학 강좌의 강사들을 추천하다가, 내 고향 친구이자 철학자 안병욱(1920~2013) 선생과 인연이 깊은 도산 안창호(1878~1938) 선생의 생애와 사상을 소개하는 한 시간을 넣기로 했다. 내가 강의하기보다는 도산기념사.. 신문스크랩 2019.02.27
"아이가 사고 칠까봐" 10대 아들 정관수술시키는 부모들 10대들 성에 개방적, 임신 사례 점점 늘어… 미성년 분만 하루 1건꼴 "부모가 아무리 감시해도 사고 칠 애들은 다 쳐요. 그럴 바에야 예방하는 게 낫죠." 서울 강남권에서 비뇨기과를 운영 중인 A원장은 "지난달 고등학교 3학년 남학생 2명의 정관수술을 집도했다"며 "방학 때면 이런 문의가 .. 신문스크랩 2019.02.27
광야(曠野) 광야(曠野) 까마득한 날에 하늘이 처음 열리고 어데 닭 우는 소리 들렸으랴 모든 산맥(山脈)들이 바다를 연모(戀慕)해 휘달릴 때도 참아 그곳을 범(犯)하던 못하였으리라 끊임없는 광음(光陰)을 부즈런한 계절(季節)이 피여선 지고 큰 강(江)물이 비로소 길을 열었다 지금 눈 나리고 매화향.. 신문스크랩 2019.02.27
이제는 계란부터 먹으리~ 51세에 은퇴한 지인이 있다. 30대부터 은퇴가 꿈이었던 그는 "은퇴하면~"이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더니 정말 조기 은퇴했다. 많이 놀랐다. 자발적 은퇴자인 그의 꿈 세계 일주는 귀에 딱지가 앉게 들어 알고 있었다. 흥미로운 건 은퇴만 하면 떠날 줄 알았던 그가 한국에 있다는 것이다. 이.. 신문스크랩 2019.02.27
서지문"분노로 글 쓰지만 '조폭 기고가'는 아녜요, 호호" 칼럼 모음집 '뉴스로 책 읽기' 낸 서지문 명예교수 '투사'가 아니라 '소녀'였다. 영문학자 서지문(71) 고려대 명예교수는 은발을 곱게 빗어 넘기고 수줍은 표정으로 인터뷰 장소로 들어섰다. 목소리는 낮고 조용했다. 웅변하듯 권력을 비판하는 칼럼을 써 왔지만, 뜻밖에 눌변이었다. 답변의 대부분이 "글쎄요"로 시작했다. 서 교수는 "원래 사람이 좀 어벙하다"며 "호호호!" 웃었다. 그가 지난 2년 반 동안 조선일보에 연재한 칼럼 모음집 '서지문의 뉴스로 책 읽기'(기파랑)가 최근 출간됐다. 조용한 인상과 달리 칼럼은 과격하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살인마'라 부르길 서슴지 않고, 정부의 경제정책을 비판하며 "문재인 정부의 목표는 국민을 가난하게 만들어서 틀어쥐는 것? 아, 생각만 해도 오한이…"라며 .. 신문스크랩 2019.01.11
[장석주의 사물극장] (79) 조병화의 '파이프' /그분을"지금 어디메쯤/아침을 몰고 오는 어린 분이 계시옵니다 위하여/묵은 의자를 내놓겠어요/먼 옛날 어느 분이/내게 물려주듯이"('의자') 터틀넥 니트 스웨터에 멋진 베레모, 재킷 윗주머니에 손수건을 꽂고 장미뿌리 파이프를 문 조병화(1921~2003) 시인의 모습이 떠오른.. 신문스크랩 2019.01.11
한삼희의 환경칼럼] 의자에는 몇 명 더 앉을 여유 남아 있을까 2000년 9월 14일 자 동아일보에 '노아의 대홍수는 실제… 흑해 해저에서 7500년 전 집 발견'이란 기사가 게재됐다. 외신을 인용했다. 1985년 침몰한 타이타닉호를 발견했던 로버트 밸러드란 해저 탐험가가 있다. 그가 터키 연안에서 19㎞ 떨어진 흑해 바닥에서 7500년 전 인간 거주 흔적을 찾아.. 신문스크랩 2018.08.22
중금속에 뒤덮일 우리 산하 중금속에 뒤덮일 우리 산하 어느 분이 고즈넉하기 그지없는 산사(山寺)의 아침에 종소리와 풍경 소리가 은은히 울려 퍼지는 동영상을 카톡으로 보냈다. 어찌나 아름다운지 몇 친지에게 전달했더니 그중 한 분에게서 "이 정권은 여기도 태양광판을 설치하려나?" 하는 반응이 왔다. 그 글을.. 신문스크랩 2018.08.22
조지 클루니, 친구 14명에게 현금 10억원씩 선물 할리우드 배우 조지 클루니(56·사진)가 절친한 친구 14명에게 현금 100만달러(약 10억8000만원)씩을 선물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13일 미 언론에 따르면 클루니의 오랜 친구이자 사업가 랜디 거버는 최근 MSNBC에 출연해 클루니가 2013년 9월 자신을 포함한 가까운 친구 14명을 저녁 식사에 .. 신문스크랩 2017.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