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데요~글쎄
간데요 글쎄 가야만 한데요 하늘이 주어졌던 날들이 간대요 내일이면 간대요 절교래요 다시 볼 수 없는 곳으로 떠나버린대요 자기는 영원에서 왔기에 영원으로 가야만 한대요 뻐꾸기시계 뻐꾹뻐꾹 12번 뭐가 급한지 뒤도 안 보고 달아나네요 티끌 같은 세상 허공에 날리고 영원한 달빛 속으로 너울너울 바닷속으로 허공을 떠도는 바람속으로 2022년 임인년이 아주 가버렸네요 그 새 과거가 되어버린 2022년 아듀~~ 시간은 마냥 한자리에 있는 거라고 유구히 한자리에 있는 것이라고 오는것도 가는것도 아니라고 변하고 지나가는 건 사람들뿐이라고ᆢ 한마디 위로라도 하고 떠나면 동티라도 나나요. 이미 본 눈이 없는 카렌다의 까만 점점의 날 들, 또 달리기 하겠지요. 그동안 가난한 누옥에 달려와 영혼의 교제를 나누었던 블친 몇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