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생태학적 사고법1
앤 셜 리
2025. 5. 21. 13:54
인류와 문명의 지속 가능성을 원한다면
생태학적으로 사고하라

에코시스템의 개념부터 생명의 상호 연결성까지 반세기를 뛰어넘어 인류에게 전하는 다찌바나다까시의 제언.
새로운 질병의 등장과 잇따른 기상이변ㆍㆍㆍ인간의 생태계 개입이 불러일으키는 '자연의 역습'은 점점 가속화되고 있다.
고에너지에 기반을 둔 인류의 문명은 자연과의 관계를 단절하고 자연계의 순환 시스템을 망가뜨리고 있다. 분야를 가리지 않고 방대한 지식의 세계를 펼쳐 보인 다찌바나 다까시.
그가 인류문명의 파국을 피하기 위해 필요한 요소로 꼽은 것은 바로 생태적 사고로의 전환이다. 이 책에서 그는 에코시스템의 개념부터 식물과 동물계의 먹이사슬, 물의 순환, 에너지 위기, 기후변화, 생명의 상호 연결성, 플라스틱 쓰레기까지 다양한 과학적 사례를 들어 사고의 방향을 전환하지 않으면 인류는 커다란 환경 재앙에 부딧칠 것이라고 경고한다.
이 책은 다찌바나다까시가 1971년에 출간한 사실상의 데뷔작이다. 여기서 저자는 자연과 조화를 이루기 위해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은 생태학적으로 사고하는 방법이라고 강조한다. 출간된 지 50년이나 지났고 몇몇 과학적 사실과 통계가 지금과 다르지만, 여전히 그의 주장은 우효 하다.
이 책은 시대를 앞서간 다찌바나 다카시의 통찰과 그가 어떻게 자신의 사고력을 발전시켜 왔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흔치 않은 독서의 기회를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