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 풀 꽃 피는 언덕

아름다운 자연

시크릿가든 (용산가족공원)

앤 셜 리 2024. 6. 9. 06:58

2024.6.7일 금요일

한국전통조경을 테마로한 국립중앙박물관 야외정원 거울 못

쇼츠 영상에 어느 스님이 그랬다.
여러분 사는 게 대단한 거 아녜요
죽는 것도 별거 아녜요.
배정된 시간 살다 가는 거예요
가볍게 사세요
숨 한번 안 쉬면 가는 거예요.
살면서 좋은 거 봤어요

저는 오늘 좋은 거 봤어요
서울 한복판 면적 22.960평, 용산 국립박물관 야외공원이에요.

공원 입구에 들어서자
자연의 기운이 왕성한 유월의 푸르름이 한가득! 서울에 이런 비밀스런 데가 있었어 놀라움과 반가움에 나이배기는 들뜬다. 아름드리나무들과
줄지어 서있는 벚나무는 올봄 얼마나 화려했는지 윤택해진 이파리들이 나를 내려다보고 있다.


박물관 안으로는 들어가지 않았다
빈센트 반고흐가 아녀도 사심없는 푸르른 자연을 봐야 나도 맘이 편해진다
숲도 있고 오솔길, 호수, 꽃,
문화재 석탑 등 역사와 예술이 어우러진 곳.
하늘과 땅, 두둥실 떠있는 구름과 지상에 예쁜 조경들이 어울려 시야가 따라갈 수 없는데 까지 보인다. 나드리 온 시민들 뭐 하나 부족한 것 없이 설치도 되어 있다. 요즘 어딜 가나 그렇지만 바닥에 휴지조각하나 나뭇잎하나 뒹구는 거 없이 깨끗하다.
시민을 위한 휴식공간을 배려해준
서울시가 고마운 하루!.

늠름한 느티나무
프라터나스, 이촌역(2번출구에서) 박물관 가는 길, 초반부터 가로수 나무들 포스가 울창하다.
1호선 용산역에서 경의선 환승 한 정거정 이촌역.4번 출구 공원안에 입구가 있다.
서빙고동 이촌 아파트가 보이네.
자주루드베키아

보신각 동종이 종로에 있지 않고 왜 여기에 와 있을까?
네이버 검색에서 가져왔다.

1985년 새 종 만들어 종각에 걸고 조선시대 옛종은 박물관에 보관
동종은 문화재 보물 2호

보신각 동종은 조선 세조 14년(1468) 만들어 신덕왕후 정릉 안에 있는 정릉사에 있었으나, 그 절이 없어지면서 원각사로 옮겨졌고 임진왜란 이후 종루에 보관했다. 이 종은 새벽 4시에 33번의 파루(罷漏), 오후 10시에 28번의 인정(人定)을 을려 한양 사람들에게 시간을 알려주는데 사용되었다.

고종 32년(1895) 종루에 보신각(普信閣)이라는 현판을 걸게 되면서 보신각종이라고 불렀고, 이때부터 정오와 자정에 타종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1908년 4월부터 종 대신에 포(砲)를 쏘는 것으로 대체됐다가, 일제강점기에 타종이 중단되었다.

맨발걷기용 산책로
푸른 숲 정원
이길로 가볼까 저길로 가볼까 처음와 본 발걸음은 어디다 발을 내 딛어야 좋을지
이곳이 지상천국

봄에 화려하던 꽃들은 가고 어느새 녹음이 무성해진 여름이다
부채붓 꽃


열흘만 일찍 나왔어도 장미의 전성기를 감상했을 텐데 70프로는 내년에나 뵙자며 시든 채 고개를 떨구었네.

나는 장미꽃 만발한 곳을 보면 책으로도 읽고 영화에서도 본 "가시나무새" 랠프신부와 메리가 생각난다. 사제가 되었어도 첫사랑 여인을 잊지 못해 그녀를 상징하는 장미꽃 잎 한 장을 성경 책 속에 간직하고 살았다. 임종 때에야 종교의 사슬을 벗고 평생 못 잊어하던 메리를 장미꽃 흐드러진 곳에서 만났다, 메리의 무릎에서 선종 한 가엾고도 애처로운 랠프신부. 종교도 어찌할 수 없는 인간의 본능..

병색이 짙은 노모를 모시고 산책 나온  부부. 공원 전체 어떤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 모습.
--사람은 남에 대한 배려심만 있으면 돼
친절해라--. 마에스트로 번스타인.


사각기둥, 년도별로 문화재 기증한 사람들 이름을 새긴 기념석일까? 확실히 모르겠다.

거울못과 청자정
벚 꽃 길
시야가 탁트인 조경을 눈앞에 두고 현실을 잊어 버린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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