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 그럼 이 질문은 어때요<밑에 13번 질문이 이어집니다>
1 현각- 아주 강한 에고<자아>나 이기심을 가지고있으면 항
상부딪치는 상대가 있어요. 손뼉 치는 리가 나려면 두 손이 필요해요.그런데 강한 "나" 라는 한 손이 없으면 소리 나지 않아요 나. 너. 없으면 부딪침이 없어요
2 김-맞아요. 스트레스를 받고 욕을 얻어먹고 신경질이 나고
그 감정의 원류를 찾다보면 바로 내가 중심에 있어요
나의 소유욕.과시욕.존재 등등."나.라는 존재가 없으면
상대를 불쌍 하다고 볼 수 있어요.
사람으로 태어난 이상 각종 인간 관계속에서 행위와 결과가 있기 마련이잖아요.그런데 어떤 사람이 내게 잘못하면
그게 다 그 사람의 악업으로 남거든요
그래서 누가 나쁜 행동을 하면 그 사람을 불쌍히 여기라는 말씀이 있는거예요.
3 김 : 누가 제게 그래요.
그렇게 오랫동안 기독교 신자였는데 이제 하나님은 버린거냐구요
4 현각 - 아니. 없는걸 어떻게 버릴 수 있어요?
있다고 생각하니까 버린다고 생각 하는 거예요.없다고 생각하면 버릴 수 없어요.
하느님. 하나님.부처님. 알라.다 말뿐이예요.
여기 이게 물이예요? 물 아니예요. 우리가 물이라고 이름을 붙힌것 뿐이예요.인간들은 그런 이름에 집착해 하나님의 진정한 모양을 몰라요
5 김 - 그렇죠.우리나라에서는 "해"라고 하는것을 영어로는 "선.<sun>.이라고 부르는것과 같죠
6 현각 - 이름일 뿐이예요.종교는 어리석은 거예요
아플때 환자가 약을 요구하는것.그게 바로 종교예요
그런데 인간들은 우리가 이미 완벽한 존재라는 사실을 몰라요
우리 마음 바탕은 완벽해요
아무것도 필요없어요.그런데 부족하다고 생각하니까 종교를
통해서 그 부족함을 보상받으려 하는거예요
7 김 - 인생이 덧없고 헛된것이라지만 사람의 몸을 가지고 태어났기때문에 현실에서 살아야 하잖아요.
직업을 가져야하고. 욕심도 부리게되고.또 어리석은 일도 행하게되고 그러다 보면 범인은 부딪칠 수 밖에 없어요
그건 스님들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8 현각 - 그럼요. 우리도 마찬 가지예요
그런데 차이는 잇어요 옳바른 삶을 실천하고 싶으면 무엇 보다도
왜?왜?왜?를 생각 하세요.
왜 먹느냐 왜 돈을 버느냐 그런 식으로요
마음 방향을 잘 잡으면 올바르게 살수있어요
여기 포크가 있잖아요. 포크는 그 자체가 좋거나 나쁜게 아니예요
어떻게 사용하냐에 따라 좋은 도구가 될수도. 사람을 해치는 무기가 될수도 있어요
욕심. 돈. 명예. 술.다 마찬가지예요
먹고 살이야 하고 직업도 가져야 하지만 왜 먹는지 왜 직업을 가지고 있는지 자문해 보세요
그리고 자동차 운전을 잘해야 사람을 다치게 하지 않듯이 마음을 올바르게 잡으려고 노력 하세요
9 김 - 모든 갈등의 원인인 욕심이라는게. 가진 상태에서 더 가지려고
하는것도 있지만 기본적인것. 즉 먹고 사는 문제가해결되지 않은 사람들은"그게 욕심이야?"라고 의구심을 표할 수 있잖아요.
10.현각 - 집착하지 마세요 00 할뿐이다 라는 마음가짐이 필요해요
집착을 하면 욕심을 부리게돼요
무엇을 할때 아무 욕심없이.순간순간을 잘라서 사세요
커피를마실 때 커피를 마실 뿐 "아. 맛있다" 생각만 하면돼요
그게 욕심없는 삶이예요.나.너.주체. 객체.원한다.이런게 잇다고 생각하는순간 욕심이 생겨요.
11, 김 - 어려워요.
12. 현각 - 어렵지 않아요.아무생각없이 단순하게 "할때 할뿐" 하면 좋답니다. 그게 나와 우주가 하나되는 상태예요
13. 김 - 그럼 이 질문은 어때요?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잖아요.누구나 다양한 인간 관계속에
놓이게되죠.살다보면 미운사람도 생기게 되고 싸움도 일어나요
*** 13번 대답은 저위 1 번에 대담이 이어진다***
14.현각 - 남을 위한 삶을 살면 큰 사람이 될 수 있어요
남의 고통을 덜어줄수잇는 활동을 많이 하세요
15.김 ㅡ스님도 건강 하시고 존재만으로도 사람들을 깨우치시는
스님이 되시길 바랍니다
'깨우침의 말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픈 날의 노래 <이해인 수녀님> (0) | 2010.12.16 |
---|---|
당신은 따사로운 햇살이 내리쬐는 숲속에 와있습니다 (0) | 2010.11.13 |
나는 젖어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었다 (0) | 2010.11.05 |
시야 시야에서.. (0) | 2010.10.10 |
인생의 의미를 도와 주는것 (0) | 2010.09.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