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 풀 꽃 피는 언덕

책.

나의 지적 호기심 2

앤 셜 리 2023. 12. 8. 02:48


독서론
'인류의 지知의 총체'를 향한 도전
나의 독서론
어떤  이야기를 해 나가도 괜찮을 그런 제목을 붙여 달라고 출판사에 부탁했는데 "목적으로의 독서 수단으로써의 독서" 이렇게 정해졌습니다. 아무리 생각에 생각을 거듭해 보아도 어렵기 그지없는 테마입니다.

외견상 책으로서의 체제는 갖추고 있으나 전혀 책 제목과 어울리지 않는 별 볼일 없는 책은 여기서 생략하겠습니다.
목적으로서의 독서란 책을 읽는 것 자체가 목적이자 즐거움인 책 읽기인데, 대표적인 예로 문학 작품을 읽는 것을 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단으로써의 독서란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책을 읽는 것을 말합니다.
다시 말해, 독서를 통해 책 속에 담겨있는 지식이라든가 정보 혹은 원하는 것을 얻으려는 목적으로 책을 읽는 것입니다. 예로 요리 만드는 법을 배우고 싶어 요리책을 보는 것을 들 수 있으며, 비즈니스 관련서적 자연과학서적등의 독서도 이 범주에 포함됩니다.
대략 반반 정도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젊은 시절에는 오직 목적으로서의 독서가 중심이 되어 종일 내가 원하는 책 문학서적 교양서적이었습니다.
특히 구미 문학에 빠졌었습니다.
이후에는 소설을 거의 읽지 않았습니다.

문학작품은 현실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뤄야 합니다.
논픽션. 생생한 현실이 흥미를 제공하는 살아있는 재미에 푹 빠져 읽었습니다.

활자매체가 영상 매체에 밀리는 경향은 이후에도 더욱 심화되리라고 봅니다.
셰익스피어를 활자를 통해 읽은 사람은 100만 명도 되지 않을 텐데 BBC제작의 TV프로그램은 수백만 명이 보고 있습니다. 활자로 셰익스피어를 읽는 것보다 훨씬 실체에 접근하여 있는 그대로의 셔익스피어를  TV를 통해  만날 수 있는 것입니다.
46페이지.
젊은 사람들은 일정한 시간 속에서 독서가 영상 매체에 밀리는 것은 당연하다고 봅니다.

한번 읽고 버려지거나 일정한 기간에만 일혀지다가 역할을 끝내고 사라지는, 소위 일과성 출판물이 상당히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현대의 지를 축적하는 역할과 기능을 하는데 출판 본래의 존재의 이유가 있었습니다    "출판에는 '일과성 출판물'과. 일과성이 아닌 오래 '남는 출판물'이 있다. 오래 남는 출판물이란 고전을 계승하여 과거의 지의 총체에 현대의 지를 결합한 것이다.
오래 남는 출판물이야 말로 출판이 갖는 본연의 모습이며 일과성 출판물을 본연의 출판물이 아니다
세대를 넘어 계승되는 서적. 매우 꼼꼼하게 정성을 다해 읽습니다.
시대를 초월하여 독자층을 계속 유지할 수 있는 서적만을 고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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