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제가 되어버린 그림 천재를 아시오?
박제가 아니되기를 바라며 하윤이와 두~둥
우리 하윤이가 처음 와본 미술 박물관
조각상을 열심히 관찰하는 꼬마 관람자. 허리에 쇠사슬이 매인걸 보며
할머니! 왜 사람을 묶었어? ㅎㅎ
응 ~이조각상의 제목이 해방이거든
음~~근데 해방이 뭐야
쉿..! 여기서는 조용히 말해야해
이~~~ 그건 저기 묶은걸 풀어주는거야~
식민주의였던 일제시대의 아픔을 서서히 알아가겠지
어른들의 눈길을 많이 받았던 꼬맹이 관람객ㅎㅎ
귀엽다고 예쁘다고 만면에 미소를 지어 주시던 분들..
고맙습니다^^
품계석 을 안으며
이 건 뭐야?
여기는 어디야?
여기는 용왕님이 사는 곳이야?
아니, 임금님이 사셨던 곳이야~
궁금한게 넘 많은 하윤이
정일품 품계석을 앞에 세워놓고 사진을 찍지
왜, 칠품 품계석 앞에서 찍었는냐고 나무라시는 할아버지!!.......
못말려 ㅎㅎㅎ
어디서나 나무막대와 흙만 있으면 그림을 그려보는 아이
임금님 얼굴이라고 하는데 잘 안보임ㅎㅎ
귀찮을 만도 한데 언제나 포즈를 잘 잡아주는 예쁜아이
포스터.. "가을 어느날" 보기만해도 가슴이 뭉클
일제시대, 우리의 자주성을 찿겠다고 조선의 황토색을 추구했던 화가
붉은대지위에 핀 시든 해바라기를 배경으로 햇볕에 그을린 상반신을 드러낸 여인과 소녀
1934년 작품
대구가 고향인 화가는 17세때인 1929년 조선미술 전람회에서 첫입상을 했다
이어 여러 전람회에서 최고상 특상을 수상했다고 한다
당시, 조선의 보물. 화단의 귀재라고 격찬을 받았다고..
38세때 경찰이 잘못쏜 총으로 요절
물도 마시고 잠시 쉬는 중
할머니! 길이 참 예쁘다
색갈도 예쁜데 ㅎㅎ
석회를 섞어 깔아논 궁궐의 바닥이 다르다는 느낌을 받은듯
그래서 찰칵!
오늘의 외출이 우리 하윤이게 어떤 기억으로 남을지 몰라도
어린아이들의 특정 정보형태를 믿으며 기억으로 느낌으로 분위기로 남기를 바래본다.
녀석이 찍어준 할머니 모습
까딱하면 눈도 안나올뻔 했지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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