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들의 영혼 속엔 뭐가 있을까 뭐가 우리와 다를까 빈센트 반고흐(1853~1890) 네덜란드 화가 그의 발자취를 따라가 본다. 10년이라는 짧은기간 동안 제작된 작품들은 강렬한 색채, 거친 붓놀림, 죽음으로 몰고 간 생의 고통을 전달하고 있다. 서른일곱 해의 짧은 생을 살면서 지독한 가난에 시달리며 고독했던 때. 1881년, 고흐가 본격적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면서 유일한 네덜란드의 친구이자 동료 화가인 라파르트와 주고받은 편지들.. 초기 작품들을 소개하는 동시에 그의 치열한 열정과 예술가로서 확고한 태도를 전하는 의미 있는 기록이다. 인간에 대한 연민으로 가득했던 고흐의 삶은 현실과 타협하지 않은 채 고독과 가난 속에서 온전히 예술을 위해 바쳐졌다. 그러나 살아있는 동안에는 인정받지 못하고 비참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