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9일
사진은, 나의 이웃 안용태님의 작품입니다. 하윤아, 내일 학교 간다는거 정말 맞는거얌 그렇다면 육학년 새학기 첫날이네 드디어 봄날이 온 학교 운동장은 재잘거리는 아이들 보며 어서들 오라며 두팔벌려 환영해주겠지 그 새, 교실 분위기가 낯설기도 할 것 같고 선생님과 친구들 만날 생각에 가슴 두근거리기도 하겠네 친구들 만나면 얼싸안고 퐁당퐁당 뛰기도 하고 데면데면한 아이들도 있겠지 또 성격적으로 혼자 앉아 있는 아이들도 있을테고ᆢ 그러면 네가 먼저 다가가 인사 해주렴 사귀고 싶은 친구로 뽑힌 너니까 싫어하진 않을거야 어쩌면, 선생님은 내반 내 아이들은 누구일까 한명한명 다가와 인사도 해주시겠지 그 때 너는 선생님과 대충 인사하지말고 선생님 눈을 맞추고 미소 지어봐 순간이겠지만ᆢ 눈은 마음의 창이란다 제자로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