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아, 창밖에 첫눈이 내리고 있다.시멘트 각진 교실에 있지 말고 허공에서 펼쳐지는 우주쇼를 즐겨라. 친구들과 뛰어나와 하늘에서 펄펄 나는 눈발과 함께 날아보아라.오늘만큼은 철들지 않은 소녀들이 되어보아라. "첫 눈 환영" 이라고 써보고 가슴에 머리에 고히 재여 보아라.먼 훗날 소녀적 감성을 꺼내 볼 수 있도록.~ 하하하~~ 깔깔깔~ 웃음소리로 세상을 채워보아라.그래야 환한 세상 될게 아니냐.여고 1년생, 낭만이 뭔지 알아야 할 나이에 학교에 학원에 갇혀 안타깝구나. 난데없는 사방 은세계에 어리둥절한 강아지의 눈빛이 차라리 부럽구나.어쩌나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글로벌한 이 세상 맘껏 누릴 때까지..영원한 나의 아가 하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