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 풀 꽃 피는 언덕

책. 127

황구의 비명 & 혜자의 눈꽃

천승세1939년 목포에서 태어나 성균관대 국어국문학과 졸업. 2019년 작고.만해 문학상을 받은 작품 아내의 돈을 떼먹고 달아난 은주를 찾아가 어떻게 해서든지 돈을 받아오라는지시를 받는다. 그 돈이 있어야만 나의 가족은 지금보다 조금이라도 나은 곳으로 이사를 갈 수 있다.나는 은주가 있는 미군 기지촌인 용주꼴을 찾아 가까스로 수소문해 은주를 만난다. 은주를 만나는 길에서 직접 마주친 삶의 스산한 풍경들, 다른 미군 기지촌이 대부분 그렇듯 매춘을 하며 하루하루 연명해 가는 가난한 풍경들이 나로 하여금 은주의 삶에 대한 연민의 시선을 갖도록 한다. 은주의 삶도 용주골의 매춘녀의 삶과 다를 바 없기에 그렇다. 그리하여 나는 은주에게 아내의 돈을 돌려받기보다 은주가 이 매춘녀의 삶에 종지부를 찍고 고향에 돌아갈..

책. 2025.03.03

살아있는 모든 것

넷플릭스 영화, '히로키 뉴이치' 감독의 "살아있는 모든 것"칸토종합병원 천재의사 사쿠라와3개월 시한부 환자 나루세씨(작가)얘기다.주치의인 의사는 환자를 작가선생님, 또는 영감님이라 부르며.환자는 애송이선생, 자네라 호칭하며오랜 병원 생활에 가족이상의 관계를 보인다. 어느날, 의사는 고등학교 은사 수술 중 긴장한 탓인지 손이 떨리며 실수를 한다.이후 메스 잡기를 두려워하며 심신의학과 진료를 받으며 의사를 그만둘까도 생각한 심각한 와중에 아내와 이혼 아이마저 볼 수도 없는 상처 많은 사람이다.환자는 하얀 시트 위에서 시시각각 다가오는 죽음을 응시하며 우두커니 앉아있거나 활자가 들어올리 없는 신문을 뒤적이거나 의미없이 퍼즐 맞추기 등, 잡다한 번뇌를 지워버리려 애쓰지만 그 어디에 마음 둘 곳은 없다. 육신의..

책. 2025.02.09

스마트 쉼터

도서관 책 반납 하는 날, 미세먼지와 안개로 흑백 필름속의 서울거리를 걷다. 암울한 나라 사정만큼이나 날씨도 그렇다.시청에서 중구, 광화문, 교보, 청계천으로 만보 이상 걷다 보니 피곤도하고 다리도 아파 쉬었다 가고 싶은데 어딜 둘러봐도 삘딩들만 보이지 자그마한 찻집하나 보이지 않는다.내가 단골로 다니는 찻집은 정동이나 소공동 지하상가에 있는데 거기까지는 멀다. 천천히 걷고 있는데눈앞에 쉼터가 보인다. 무심코 지나다닐 때는 보이지 않던 쉼터가 눈에 띄네. 궁금하기도 하고 몸이 쉬라고도 하여손고락 터치하나로 문을 열고 들어가 봤다. 나는 일단 의자에 앉았다. 조금 있으니 엉덩이가 따끈따끈 하네. 앉아서 두리번 거리다 보니 사방 벽에, 천정에 뭐가 설치되어있다.호기심에 일어서서 남의 집 염탐하듯 조심스럽게 ..

책. 2025.01.21

세이노의 가르침.5

이 사회는 학벌 사회다.알바 말고 죽어라 공부해라.하지만 그렇게 죽어라 1~2년 해도 도저히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면 너희는 공부하고는 안 맞는다. 그러나 학교는 그만두지 말아라 형편이 허락하는 데까지는 다니고 학교 공부대신 닥치는 대로 일하는 방법과 장사나 사업에 대한 책을 읽어라기술학교에 다닌다면 배우는 분야에서 귀신이 되어라. 너희에게는 다른 길이 있고 그 길에는 돈을 벌 수 있는 방법들이 도처에 널려 있음을 믿어라.부자로 살고 싶다면 젊은 시절에 철저하게 돈을 움켜쥐어라 부모가 부자가 아니라면 결혼식도 간소하게 하고 허례허식을 물리쳐라.보상의 수레바퀴는 천천히 돈다.시간을 우습게 여기고 게으름과 나태함에 빠져 자기 변화를 꽤 하지 않으면서도 돈과 성공과 행복을 아주 편안하게 꿈꾸는 사람들을 꾸짖는 ..

책. 2024.12.21

세이노의 가르침4

좋은 의사를 만나는 법.의대에는 박애심 투철한 학생인가? 천만에 전 과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린 학생들이 간다.내성적이고 소심한 학생들이 많이 지원하는 것도 특징이다.화려한 병원일수록 수술을 권한다는 것을 나는 누구보다 잘 안다.오래전 목 디스크(추간판돌출증) 당시 그 분야에서 권위자라고 하는 어느 병원의 원장이 여러 중앙지에 글을 쓰고 자주 소개 되었기에 찾아갔다. 즉시 수술을 권하였다. 다른 정형외과 의사들을 만나보니 그 병원은 완전 상업적 장삿속이라는 말이다.국내에 나와있는 관련서적 4권을 구입하여 읽어보고 TENS라고 하는 저주파 치료기와 디스크의 압력을 감소시켜 주는 목 보호대, 목을 당겨주는 기구가 부착된 침대등을 종로 5가 의료기 상점에서 구입하여 자가 치료를 꾸준히 하였다. 그리고 병을 고..

책. 2024.12.20

세이노의 가르침 3

망년회를 하지 마라.망년회는 내년에도 잘하자고 의기 투합하는 일종의 단합대회라고?지금은 전 세계와 머리로 싸워야 하는 시대인데 도대체 뭐가 달라진다는 말인가.당신이 사업을 한다면 직원들하고 으쌰으쌰 하지 말고 망년회 비용을 현금으로 직원들에게 나누어 주어라. 그리고 케이크 하나씩 들려 직원들이 가족과 함께 있도록 하고 곰곰이 혼자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주어라.삶이 그대를 속이면 분노하라.내 종교적 성향이 다원주의론자에 가깝다.사업을 하다 보면 계약을 하게 된다. 불구하고 나를 속이는 자들, 그중 대다수는 놀라지 마라. 전부 기독교인이 거나 천주교인이었고 장로들도 있었고 목사가 된다고 하면서 야간 신학대학원을 다니던 10 새끼도 있었다.인간하고의 약속도 제대로 안 지키는 새끼들이 도대체 하나님..

책. 2024.12.19

세이노의 가르침 2

세이노의 가르침 명언 1. "젊은 사람들은 닥치는 대로 배워라." - 배움은 삶의 기본이며,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다. 2. "변화가 없는 삶은 불행하다." - 삶에는 많은 변화와 도전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성장할 수 있다. 3. "시간을 우습게 여기는 게으름은 성공을 멀리한다." - 시간을 소중히 여기고,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4. "자기 변화를 꾀하지 않으면서도 행복을 원한다면, 그건 불가능하다." - 행복은 스스로의 노력과 변화에서 온다. 5. "성공은 한 번의 큰 성취가 아니라, 작은 성공의 연속이다." - 지속적인 발전이 진정한 성공으로 이어진다. 6. "타인에게 신뢰를 받으려면, 먼저 자신을 알아야 한다." - 자기 이해가 타인과의 관계에서 중요하다. 7. "실패는 성공의 어머..

책. 2024.12.18

세이노의 가르침 1

세이노는 누구인가? (필사)1955년생. 의사의 장남으로 태어나 서너 살 때부터 아버지의 가르침을 받았다.아버지가 사기로 전재산을 날린 후 사망하면서 친부모를 모두 여위고 고교시절부터 생활고에 크게 시달렸다.한동안 가난한 삶을 살아가며 자살 시도까지 하는 등 고생을 하다 수많은 직업에 종사하며 자수성가에 성공한 뒤 다국적 기업의 부사장을 역임하다 퇴임했다고 한다. 이후, 의류업, 정보처리 컴퓨터 음향기, 유통업 무역업으로 자산을 모으기 시작.2003년부터는 사업을 줄여왔고 광범위한 독서 음악, 영화감상을 즐긴다.가장 좋아하는 것은 문제를 해결하는 것. 사람을 가르치고 깨우치는 것이며 가장 싫어하는 것은 접대 술자리, 기업정치가틀. 부자인척하는 자들의 블러핑. 매년 10억대의 소득세를 2000년까지 5년 ..

책. 2024.12.16

세상엔 이런 사람도 있는 법 (세이노)

세이노의 가르침필명 세이노. 1955년생 1000억 원대 자산가.사회에 기부도 많이 하는 분.온라인에서 쓰던 글들을 모아 2023년 발행한 자기 관리, 처세술이 담긴 자기 계발서. 책 정가는 7,200원, e북은 무료. 저작권료도 받지 않는다. 736페이지 책 두께를 보면 이치에 맞지 않는 가격이다. 그러나 안에 담긴 내용은 세상 돌아가는 이치와 딱딱 맞아떨어진다. 살아오면서 누가 나에게 미리 알려줬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얘기들,본인이 부자가 되기까지 혹독히 격고 나서야 알게 된 삶의 노하우를 2,30대에게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해 가며 친절하게 때로는 따끔하게 질책을 하며 세상 살아나가야 될 젊은이들을 위한 보시다.'고맙게도 세상에는 이런 사람도 있네' 하며 읽은 책.무수한 도토리들은 쓰레기나 짐..

책. 2024.12.16

열흘 간의 만남. 1

서문 형식에 관계없이 오현스님과 신경림 시인이 10여차례 만나 부처님의 가르침이나 스님들의 삶, 시인의 생각, 서로 묻고대답하는 형태의 글. 신경림ᆢ1935년 충북 충주 동국대 영문과 졸업 농무,새재, 길,가난한사랑 노래, 쓰러진자의 꿈,뿔, 어머니와 할머니의 실루엣, 삶의 진실과 시적 진실, 민요기행, 시인을 찾아서 1,2, 등이 있다. 조오현 경남 밀양 1932년 출생 1939년 절간 소머슴으로 입산, 산에서 살면서도 산을보지못하고 세상의 소리를 듣지 못하면서 시와시조 백여편을 썼다. 지금은 말을 너무 많이 하여 혀가 빠져버려 내설악 백담사 무금선원에 기거하고 있다. 이책 발행일 2004년. 절 입구에서 백담사까지는 7키로 신경림 시인 ᆢ풍광이 너무 좋아 피곤한줄 모르고 걸어왔다 오현스님ᆢ2018년 ..

책. 2024.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