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26일. 일요일 꽃샘추윈가 싶게 어제오늘 기온이 출렁출렁. 그러거나 말거나 봄 꽃 5종, 개나리, 진달래, 산수유, 목련, 매화는 너른 식물원 안마당에 반짝반짝 빛나고 있습니다. 어머니, 당신은 그 먼 나라를 알으십니까? 산비탈 넌지시 타고 내려오면 양지밭에 흰 염소 한가히 풀 뜯고, 길 솟는 옥수수밭에 해는 저물어 저물어 먼바다 물소리 구슬피 들려오는 아무도 살지 않는 그 먼 나라를 알으십니까 신석정시인 (그 먼 나라를 아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