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 풀 꽃 피는 언덕

아름다운 자연 53

부천 생태 식물원

2023년 3.26일. 일요일 꽃샘추윈가 싶게 어제오늘 기온이 출렁출렁. 그러거나 말거나 봄 꽃 5종, 개나리, 진달래, 산수유, 목련, 매화는 너른 식물원 안마당에 반짝반짝 빛나고 있습니다. 어머니, 당신은 그 먼 나라를 알으십니까? 산비탈 넌지시 타고 내려오면 양지밭에 흰 염소 한가히 풀 뜯고, 길 솟는 옥수수밭에 해는 저물어 저물어 먼바다 물소리 구슬피 들려오는 아무도 살지 않는 그 먼 나라를 알으십니까 신석정시인 (그 먼 나라를 아십니까)

아름다운 자연 2023.03.27 (2)

종로의 봄

2023.3.18일 토요일 나는 3월의 봄, 품속에 안겨 있습니다. 오늘, 늦은 아침 먹고 산책 삼아 종로통 거리를 헤매다 왔습니다.종로구 청진동, 라이나생명 빌딩 뒤쪽, 도심 속 작은 허파 소박한 정원입니다.공원에 나무들, 건물들, 목욕을 하고 나온 걸까요 말쑥합니다. 묵직한 나무 의자가 주는 편안함, 믿음, 앉지 않아도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되는 풍경입니다. 겨울 한파 빌딩 속 골바람에 어지간히 시달렸을 텐데 소나무와 매화 한그루, 찬바람 맞으며 서로 의지가 됐겠지요.꽃바람 살랑살랑, 저 빌딩 속 일하는 젊은 사람들 위로가 되어라.그들이 지킨 서해가 있어 지금의 아름다운 우리 바다가 있습니다.2010년 3월 26일 밤 9시 22분, 백령도 남서쪽 약 2km 부근에서 포항급 초계함 PCC-772 천안함이..

아름다운 자연 2023.03.25

지상은 생명의 릴레이(화담숲)

아듀~~ 가을이여~세월이여 화담 숲은 워낙 유명한 생태 공원 사람들이 다녀온 후기를 많이 올렸으니 나는 자연유산을 미래세대에 남겨준 LG 구본무 회장님에 대한 얘기를 하고 싶습니다. LG 상록재단 화담 숲, 구본무 회장님의 아호 화담(和談)은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다’는 의미다 2013년 개장 16개 테마원 국내 자생 및 도입 식물 4.300여 종 화담숲은 서울에서 40분 거리,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생태 수목원이다. LG상록재단이 우리 숲의 생태계를 복원하는데 중점을 둔 165,265㎡ (약 5만 평) 대지. LG그룹 창업주 구인회 2대 회장 구자경 3대 회장 구본무(1945~2018.5.20) 현재 4대 회장 구광모 (LG전자) 모노레일, 왕복 4k 일반 1만 원 경노 8천 원 어린이 6천 원 광주시..

아름다운 자연 2022.11.27 (15)

광화문에서 경희궁, 정동길까지

광화문 광화문, kt 전화국 본사 건물 경희궁 가는 길 우물 멀리 보이네. 장명등과 망주석, 무덤 앞 양쪽에 세워두는 돌기둥! 무덤에 불을 밝혀 사악한 기운을 쫒는 등!. 고려시대에 제작된 오층 석탑역사 박물관 뒷쪽의 공원역사 문화재 안치덕수궁 정문쪽이 아닌 정동교회서 바라본 돌담 길. 정동길 창덕여중 이화여고 국토 발전 연구소, 1층부터4층까지 국토 발전의 역사와 미래를 한눈에.. (포스팅 별도로 해야 됨)성 프란치스코 회관 성 프란치스코1182~? 백색 시멘트에 목재가 접목된 북촌 한옥 "낙엽을 죽은 존재라고 생각하는이는 바람부는날 그 낙엽이 춤추는 모습을 본적이 없었으리라." 쉬라 타미르(이스라엘 작가). 나무들도 겨울 채비, 10월부터 덕수궁 초입에서 경향신문사까지 이어지는 정동길 일대 230 구..

아름다운 자연 2022.11.10 (16)

설악산(권금성)

2021.10.28~30일 28일, 코로나로 동네만 깨작깨작 다니다 오랜만에 설악산으로 아들이 운전하고 할아버지와 셋이 단풍구경 간다. 장가간 아들 오지게 차지하니 염치도 없고 고맙기도 하여 어제 이마트에 들려 아들이 좋아하는 간식거리 과일과 조미 오징어 땅콩 도수 약한 맥주 등을 사 왔다. 새벽 6시부터 달려 2시간 30분 만에 설악 도착 서울 빠져나갈 때만 밀렸을 뿐 고속도로답게 길을 달려 도착시간 8시 30분 다른 때는 이부자리 속에 있을 때도 많았던 시간인데... 설악 초입 대표 곰상이 보인다 지난번 가을 속 한파에 주춤했는지 단풍이 곱진 않았지만 파란 하늘도 낮에 뜬 반달도 보이네 여긴 선 산뜻하게 보이는 저 달이 서울에선 보여줄 생각을 않는다 첩첩 히 쌓인 산들도 반짝이는 햇빛도 환상궁합!. ..

아름다운 자연 2021.10.31

국화향기 나눔전

10윌 6일 개막하여, 11월 15일까지 "조계사 국화향기 나눔전"이 진행된다 갑자기 기온이 급강 10월 중순 이른 가을한파에 조계사 뜰 꽃들은 어떻게 견디고 있을까 시내 나갔다 집에 돌아오는길에 들렀다. 며칠후에 친구들과 약속했기에 겸사겸사 사전답사겸.. 대웅전 앞에서 석가모니 부처님께 인사드리고.. 나는 성인들 모신곳은 어디든 두손모아 합장한다 그분들이 인류에 남겨주신 경전이 감사해서... 형형색갈의 꽃들 누구는 전신에 누구는 가슴에, 머리에 이기도 하고 손에 들기도 하고 추운 날씨에도 끄떡없이 각자 형상을 나타내며 당당하다. 11월.15일 폐막 날자가 남아선지 자세히보면 덜 개화된 꽃도 많다. 들판에 피어나는 꽃들은 바람도 비도 햇빛도 맞아가며 피었겠지만 사찰안의 꽃들은 사람 정성이 이만저만이 아니..

아름다운 자연 2021.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