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어제는 입춘 오늘은 2월 5일, 천진회 정 과장님의 부음 소식. 인정사정없이 닥쳐온 세월에 떠 밀려가셨구나 저녁까지 잘 드시고 3일 밤 12시에 눈 감으셨다.. 고종명 하신 거다. 돌아가셨구나~한 번만 생각해도 되는데 싸한 가슴이 가라앉지 않는다 영안실 때문에 하루 지난 오늘에 문상을 받는다고... 요즘은 3일장이 아니고 오일장도 되고 육일 장도 된다는 사모님 얘기다. 나는 이분을 자주 만났던 것도, 눈 맞추고 얘기한 적도 별로 없으니 추억도 없다. 남편의 직장 선배로 여럿이 일 년에 두어 번 뵀을 뿐이다. 아, 따로 초대받아 사모님과 넷이 식사한 적은 있었다 88세 소년, 7.8. 세 천진무구한 아이가 그대로 나이만 들어 쇄해 지신 분. 말씀이 없으셨고 허허 웃는 게 대화였던 분. 나를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