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 풀 꽃 피는 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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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렌지

앤 셜 리 2009. 3. 27. 12:43

 

 

 

                      

너와의 인연을 접으려하는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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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목욕을 시키고 단장을 시키는것은

너를 버리기 위해서가 아니고 어디선가

 부활하기 바램이어서이다.

 

설령 부서져 흔적이 없어진다해도  잊지 못할것이다.

우리가족 건강의 원천은 너로부터였으니까

 

 마지막엔 불꽃이 사라져 애를 태우긴 했지만

 원망은 아니했다. 수명을 아니까.

 

 세구멍이 모두 사라질때까지 사용해야 하는데

수호천사가 교체를 해야 된다는구나.

 

이별하는 아침에 가족들에게 작별 인사를 시키려

 했는데 출근시간에 쫓겨 달아나 버렸구나 ~

 대신 내가 뽀뽀 세례를 퍼부어주마

 

가는길에도 사랑받으며 가려므나~

 향수를 좀 뿌려줘 볼까

기사 아저씨에게 구박 받지않게.

 

 

 

용기를 내어 다이어리에 있었던 글 옮겨봤습니다.

고운 詩밭이 잡초밭은 아니될지 걱정하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