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가는 길..
온화한 봄날에
화려하게 뽐내는 꽃들의 유혹에
할머니와 하윤이는
유치원이 늦거나 말거나
시간가는줄 모르고
노란민들레, 제비꽃, 하얀별 꽃, 크로바 꽃, 연산홍, 철쭉,등등
꽃 이름들을 맘껏 불러주었습니다
함께 꽃 구경 하자며 어느새 따라온 햇빛도 함께.
예쁜꽃아~ 미안해 우리선생님도 너 좋아하실거야~
선생님드릴 꽃까지 챙기고
할머니는 욕심껏 스마트 폰 셔터를 누르며
짧은 봄날을 붙잡고 있습니다
해가 저만큼 왔다는 것은 유치원이 늦었다는 증거
빨리가자~~~유치원 진짜 늦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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