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 풀 꽃 피는 언덕

하윤이

눈 오는 날<2015년2월9일>

앤 셜 리 2015. 2. 19. 17:22


유치원 끝나고 집에 오는 길 ..

하얀 눈발이 나부끼고 있는 놀이터에서

참새가 방앗간 앞 그냥 못지나가듯


우리하윤이 신이 났습니다

장갑도 안끼고 손시러운줄도 모르고..시간 가는줄도 모르고..

갑자기 하얗게 변한 세상이 꽤 기특해 보이나 봅니다 ㅎㅎ


그래~ 아름다운 기억으로 많이 남기거라

다시는 되 돌아갈수 없는 그리움이란다.




할머니도 가방도 이렇게 눈사람이 되어갑니다 ㅋ


이날, 이렇게 끌어 안아다 뭉친 눈

집에 냉장고에 넣는다고 냉장고문 열고 설치는 바람에

기겁을 했습니다 ㅎㅎㅎ~





하윤아, 예쁜시절에 맘껏 즐기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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