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석으로 출입금지-
헉!헉!~길고 긴 나무계단 올라왔더니 더 이상 못 올라간다네여~
그래서 사진만 한 컷.
속세의 무거움을 내려놓을수 있는곳이 여기였구나~
한들한들 다정하게 피어있는 지구의 작은 눈동자 코스모스
두팔벌려 와락, 안아다 마이산 산행 참석 못하신 회원님들께
안겨 드리고 싶은 "은수사" 절경
불가사의한 저 석탑들
접착제도,시멘트도,사용하지 않았는데 태풍과 회오리 바람에 끄떡없이 100여년을...
1885년에 입산하여 솔잎 등으로 생식하며 수도한 이갑룡 처사(1860-1957)가 30여년 동안 쌓아
올린 것이라 한다. 1860년에 전주 이씨 효령대군 16대손으로 태어난 그는 16살에 부모님을 여의고 19세
때 유랑 생활을 시작했다고. 그러던 중 25세 때 마이산에서 유, 불, 선에 바탕을 두고 용호세계의
실현을 위해 수도에 들어갔다고 전해지고 있다.
흙이 없고 암석으로만 되어있네
도대채 누구의 작품일까
달나라에 분화구 같기도 하고 신기한 마이산의 위용
천진회 모임중 또 하나의 행복과 아름다운 추억이 남을 오늘,
버스 왕복7시간에 머물렀던 시간은 2시간여
짧았던 시간이라 더욱 아쉬웠던 천년고찰의 맑고 신선한 마이산 자락에서...
곧은자세 청춘 천진회 모임으로 명명해도 될것 같아요~^^
언제까지나 이모습 이대로 꼭! 뵙기를...
모두가 자연을 닮아 멋진님들...
거대한 암석 기둥에 작아지기만 한 우리 일행들..
마이산의 영원한 주인공 돌기둥
멋진 배경도 좋지만 우리남편 사진솜씨도 대단하다
그래서 실물은 어둡지만 선택
이규철씨!
구수한 입담으로 가끔은 잃어버리고, 또 잊어버린줄도 모르고 살던 동료들의
옛 시절을 불러내어 한바탕 웃게 만드시는 분.
천도제약의 증인이자 특별한 기억을 갖고 계신분.
가을아~ 넌, 누구니
누구길래 우리들 발걸음을 이토록 아쉽게 하느냐
신의 품에 안긴듯 충만했던 하루
극락이 바로 여기였구나~
가을 빛 향기
애잔한 추억 남기고 기약 없이 우리는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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