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 풀 꽃 피는 언덕

여행

알프스의 낭만 스위스

앤 셜 리 2014. 8. 19. 20:52


3970m의 설산의 아이거를 뒤로하고..

선연한 꽃과 나무들이 우리를 맞이한 스위스 ..


조용하고 낭만적인 마을, 마냥 어슬렁거리며 살고 싶은 곳

푸른 초원에  집들도 편안히 안치 되었지만  담장도 없는 집들을 보며

청정한 슬픔에 젖엇다



스위스, 4만천 평방킬로밖에 안되는 작은 나라에 온갖 좋은 꽃만 모아다가 정원을 꾸며논것 같다


3만불이 넘는 높은 국민 소득 때문인지 어느 한군데 구질구질 한데 없이 정결햇다


이런 멋진길에 사람이 없다



잘 보존된 자연에 대한 찬탄에 저절로 탄성이 나왓던곳..

 아들과함께 주체 할수없는 이 기쁨을..


주야장창 흘러내리는 알프스 산맥의 얼음 물 스위스의 수자원 정말 부럽다


넉넉히 터를 잡고 구부러짐 없이 하늘만 향해 쭉쭉 뻗어 올라가는 산림들.. 

뿌리 또한 그러하리라~


자유여행이 좋은 점

패키지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우리들끼리만의 알프스 속살 자유여행


자연의 완벽한 보존 상태의 무성한 산림들

인공림이 아니라 더욱 편안해지는 산소 풍부한 길을 걷고 걸었지


시골 구석구석의 아름다운 정취..


고즈넉한 곳에 카페가..

이곳에 들어 가볼걸 후회가 된다. 후후~~


목가적인 마을엔 정원과 길 사이에는 담장이랄게 없어서 지나 가면서

남의 정원에서 실컷 꽃도 감상하며 킁킁 향기도 맡고.. ㅋㅋ


새들은 나무에서 노래하고 풀벌레들은 덤불속에서 노래하고

꽃과 나무들은 봄의 아름다움 속에서 향기로운 냄새로 생동 하고잇다

아직은 하늘의 천진을 지니고 있는

다섯살 하윤이,

 이들과 같은 동류이다 ㅎ


공기좋고 산수좋은 이곳에서 하윤이와 많은 이야기와 추억을 남기고 싶다


발목 위까지 자란 푸른 초지위에는 평화로운 목장이 도처에 있었다

맑은 개울물 소리 들리는 곳에 ..


야생꽃 만발한 전원마을.. 내 생애 다시 꼭 와보고 싶은 곳으로 마음속 깊이 챙긴 곳!..  




나란히나란히 걸으라는 하윤이의 지시에

하윤이는 우리 여행자들의 리더 ㅋ

주민은 안보이나 집집마다 정원에 이런,튜울립>꽃들이..

여유!.. 아, 부럽다

꽃 동산인지 놀이터인지.. 꽃과 풀이 무성하다

아이들이 없다는 증거겠지 대신 지나가는 나그네 하윤이 차지 ㅎㅎ


꽃 머리핀에 꽃 반지 만들어 끼고..



하윤이 이런 멋진 여행 기억 하려나

꽃 반지에 꽃 머리핀에 스스로 흐믓한 악궁이

혜택 받은 자연에서 살고있는 전원 마을을 지나며

영세중립국가로 대치된 적국도 없는 이 곳 주민들 정말 부럽다

걷다가 개를 끌고 이웃 친구집에 놀러가는 분을 딱 한사람 만났는데

거만한듯 하면서도 순진하고 친절했다


부딪힐일도 걸릴것도 없는 한적한 길에 우리가족들만 있기에는 미안한 또 고마운 마을길이다

길에도 먼지 하나 없는 이런길이 자꾸 발걸음이 멈추게했다


착하고 예쁜 우리은진.. 스위스 인증모자 ㅋㅋ


그래~ 만세다

이 여행이 끝나면 복닥복닥 을지로 사무실에서 숫자와 씨름하겠지

맘껏 힐링 하거라~

대자연의 협주곡 속에서..

사방 어디를 둘러보아도 푸른 초원으로 잘 정돈된 풍경들

걷는 여행자들에겐 감탄도 속으로만

삼일후면 이곳을 떠나 다시볼 수 없는 곳이라서 후후~~


하윤이에게 제 몫의 카메라를 줬더니 열심히 어른들  흉내내고 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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