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때가 되면 모두가 떠나시는구나
벌써 칠년전, 조선왕조 오백년은 우리 역사를 기록한 실록!.. 나주도래마을 옛집 도서실에 (내셔널트러스트문화유산5호) 기증할 책(24권)과 소장할 내책. 첫째권에 작가님의 친필 싸인을 받으러 종로근처 사무실에 갔다 차한잔 대접 받으며 잠간 뵌적이 있었는데 그땐 홍안의 소년처럼 건강하셨는데 2016년4월19일 폐암으로 83세에 별세하신걸 뒤늦게 알았다
문언 참고하며 비교적 역사를 덜 왜곡하려 뼈속에 진까지 다 빼 주다시피하며 기록한 책!..
독한 담배는 얼마나 폈을까
"지난 역사를 활용 못하는 민족은 되풀이 되는 시행착오만 있을뿐이다"
"역사를 관장하는 신" 이 있다고 믿었던분!
역사란 갈등의 흐름이며 혁명의
불씨를 내포하고 있다
집권한 사람들은 그들의 의지가
영원하길 바란다.
집권하지 못한 사람들은 그들의
집권을 위해 사력을 다한다
집권층의 틈을 엿보고 있고 때로는 그틈을 만들기도 한다
혁명의 불씨란 이를두고 하는 말이다
시대의 흐름이란 커다란 원을 이루고 있다
사람의 이름들이 명멸하면서 세월은
원을 따라돈다
그래서 역사란 같은 상황의 반복이라 해도 무방하다
ᆢ1권 본문중에서ᆢ
초당 신봉승선생님!
선생님도 세월따라 명멸 하셨나요
역사속의 그 많은 의인들 만나서 반가우셨겠습니다
한 동안 바쁘시겠네요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조선왕조500년은
王주변 모든 사실 기록…97년 세계기록유산 지정
조선 태조때부터 철종때까지
472년간의 역사적 사실을
연대순으로 기록한 사서(史書).
1997년 유네스코에서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할
만큼 귀중한 문화유산이다.
국보 제151호. 1893권
888책으로 이뤄져 있고
서울대 규장각에 소장돼 있다
실록 대하소설 <조선왕조 500년(48권)>이 발간된지 20여 년이 지나면서, 애타게 찾으시는 분이 많았어도 달리 드릴 말씀이 없어서 늘 안타까웠는데... 이번에 금성출판사에서 새로운 판형과 아름다운 장정으로 재판을 간행하였습니다.
전 48권을, 이번에는 24권으로 압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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