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 풀 꽃 피는 언덕

하린이

하린이의 마시멜로

앤 셜 리 2018. 11. 24. 16:38

 

 

하린이의 마시멜로

하린이ᆢ나 이거 먹어도 돼?

(어디서 초코렛 2개 가져와서)

할머니ᆢ안돼

하린이ᆢ아이이~나 먹고 싶어

하나는 지금먹고 하나는 유치원

갈때 먹을꺼야~

할머니 ᆢ안된다니까

하린이ᆢ왜에?

할머니ㆍ너 금방 감도 먹고 밥도 먹었잖아 그리고 이 썩어

하린이ᆢ그래두 먹구 싶어

나 ᆢ안돼~

서로 대치 상태

 

ᆢᆢᆢᆢᆢ

 

하린이ᆢ 나 먹고 싶은데

할머니ᆢ안돼

지금 먹던지 유치원 갈때 먹던지 둘중에 하나만 선택해~~

하린이ᆢ곤난한듯 생각 하더니 유치원 갈때 먹어야지!ㆍ

 

얼마후,주먹에 쥐고 다니던 초코렛 하나를 까서

입에 넣는 조하린

나름 성공했다는 자존감일까

둠짓둠짓 발걸음도 신나게 유치원 가는길

참다가 먹는 맛이 더 달콤 했겠지 하하~~~

 

사년몇개월 꼬멩이가 바로 먹을수 있는

선택권을 미루고 조금있다를

선택한것이 대견했던 오늘 아침!

 

아모르파티 ᆢ자신의 인생을 사랑하라

나의 운명을 사랑하라.

'하린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린이가 또 아파요  (0) 2019.04.08
싸움  (0) 2019.02.28
좋은소리 싫은소리  (0) 2018.10.01
모습,모습  (0) 2018.09.06
꽃처럼 봄처럼  (0) 2018.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