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 풀 꽃 피는 언덕

나의 이야기

각세운 종업원

앤 셜 리 2019. 9. 3. 04:53

 

 

5호선 역전식당

원조 ○○○ 할머니께서

사진으로 우리가족을 맞이 한다

 

유니폼을 입은 종업원이

쓱~ 손님을 스킨 하더니 몸에 각을 잡고

식탁위에 반찬 접시들이 요란하게 놓여진다

 

이런 경험을 못한

할아버지가

군대 제대하신거 같어요?

탁탁!

언제 제대 하셨어?

타닥!

이따 나가서 계급 따져봐야겄네

딱!

휭~~ 어느새 궁뎅이가 저만치 간다

 

누가 저 종업원을 화나게 했을까

우리가 뭘 잘못 했을까

원래 습성일까

주인한테 따져볼까 하다

다른 손님에게 더 각잡고 대들까봐 참았다

 

비싼 음식 벌 받은것 처럼 먹고 나왔다

아이와 프리마켓 해서 번돈 6배를 쓰고도ᆢ

후후~~?‍♀️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밥 값  (0) 2019.09.21
연휴 끝  (0) 2019.09.17
위안이 필요할때는  (0) 2019.08.24
내가좋아하는 과일  (0) 2019.08.08
가을  (0) 2019.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