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 풀 꽃 피는 언덕

나의 이야기

정채봉 명상잠언

앤 셜 리 2010. 4. 29. 21:26

삶의 지혜를 선물하는 정채봉 명상잠언집

언제 죽더라도 나를 아는 이들은 나의

이 말을 해 주었으면 합니다.

나는 언제나 꽃이 자랄 만한 곳에서

엉겅퀴를 뽑고 꽃을 심었다는 사실을.. 

 

바람에 몸을 씻는 풀잎처럼

파도에 몸을 씻는 모래알처럼

당신의 맑은 눈동자 속에 나를 헹구고 싶다. 

 

일어나 날자꾸나. 상처 없는 새들이란 이 세상에 나자마자 죽은 새들이다.

살아가는 우리 가운데 상처 없는 새가 어디 있으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