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날엔 니체" 이 시대 우울한 사람들에게 묘법이 있는 걸까? 책 제목만 보고 도서관에서 빌려왔다.어휘가 낯설고 매끄럽게 읽히지 않는다마음 내키는 소제목부터 보다가힘들면 닫아두고 궁금하면 다시 펴고음절 하나하나를 새기며 읽었다. 니체의 대표적 "신은 죽었다” 는 말은 단순히 무신론을 말한 게 아니라, 과학의 발달로 점점 신이 설자리가 없어진다고 한다... 이 후,기존 가치와 도덕이 붕괴된 시대를 인식하고,공허 속에서 새로운 삶의 의미를 창조해야 한다. 19세기 니체가 강조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할 수 있는 "초인" 은 얼마전에 읽고 블로그에 올려놓은 20세기 "알렉시스 조르바"의 삶과일치했다.작가 카잔차스키가 쓴 전기(傳記) 세상을 자유롭게 살다 간 영혼. 카잔차스키도 위대한 영혼이라고 부러워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