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 풀 꽃 피는 언덕

좋아하는 "시"

노천명, 새해맞이..

앤 셜 리 2009. 3. 16. 13:03

 

구름장을 찢고 화살처럼 퍼지는

새 날빛의 눈부심이여

 

"설"상 을 차리는 다경(多慶) 한집 뜰안에도..

나무판지에 불을 지르고 둘러앉은 걸인들의 남루위에도..

자비로운 빛이여

 

새해 늬는 숱한 기막힌 역사를 삼켰고

위대한 역사를 복중(腹重)에 뱄다

 

이제 우리늬게

푸른 희망을 건다

아름다운 꿈을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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