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 풀 꽃 피는 언덕

나의 이야기

노무현대통령 추도문

앤 셜 리 2009. 5. 24. 11:23

 

 

 

 

노무현 전 대통령님 서거에

 

                                             서 정 임 

 

 

얼마나 힘이 들었기에

얼마나 참담 했기에

얼마나 처절한 일이 있었기에

 

무슨 죄가 얼마나 크기에

사(赦)할길이 그 방법 밖에 없었나요

 

가도 가도 끝없는 황천 길

어디에서 머무를지 모를 길

한 번 가면 다시 못오는 그 길을

그리 쉽게 가셨는지요

 

 나라일을 내집일 처럼 근심 하다가

무거운 짐 내려놓고 가볍게 사실줄 알았는데..

 

야속한 뉴스 속보에 

울고 또 울어도 안타까운 마음 지워지지를

않으니 어찌할지요.

 

노무현 전 대통령님!!..

검찰도 언론도 측근도 없는 조용한 

영원한 숙소에서 편히 영면하시기를 빕니다.

 

그것이 행복일 것이라  믿고

설움을 그쳐 보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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