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식 속에 있는 나의 독특한 행동"
흔히 이런 행동은 남들이 눈치챌수 있는 신체적 외부에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겠지만
독특하게도 저는 겉에서 보이지 않는 나의 내부에서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그래서 더 괴롭습니다
내가 죽기전까지는 절대로 잊혀질것 같지도 않고 고쳐질것 같지도 않습니다
아니, 나이가 들어 갈수록 이 증세는 점점 더 심해져 가고 있습니다
그 나마 다행인것은 사람들이 많거나 바쁠때는 멀쩡 해집니다
내 의식이 한가롭다 싶으면 어김없이 나를 사로잡으며 나오는 "주여" 라는 탄식의 한숨소리 입니다
나는 인간 예수는 잘 알지만 신으로서의 예수는 낯선분인데 왜 이 주여가 나오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엄마 미안해. 엄마 내가 잘못했어. 엄마 나 용서해줘." 그 소리일겁니다
사연이야 토막토막 할 얘기가 많지만 이번주 "숙제의 답" 은 이것입니다
엄마 생전에 엄마를 마음아프게한 죄가 날이 갈수롤 이렇게 후회가 될줄은 몰랐습니다
엄마 인생을 무시한 죄,
전 당해도 쌉니다
내가나를 용서할 수 없기에 평생 후회하고 살겁니다
자식 웃기는건 어려워도 부모 웃기는건 쉽다는 말이 있지요
내가 자식을 키워보고야 알았습니다 바보같이.................
- 서 정 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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