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맑은 표정으로 하윤이가 아빠에게 묻는 말
"아빠!.. 아저씨가 우리에게 차 줬지?
으하하하~
자동차 매장에서 딜러와 아빠가 친절하게 茶를 마신후
아빠에게 열쇠를 건네자 묻는 말이다 후후~
그래~ 하윤아~ 그렇다고 하자
우호적인 세상에 대한 믿음을
그 천진함으로 오래오래 간직하려므나 하하하~
세상문을 열고 나가면 부딪힐 몇겹의 냉혹한 현실을 아는 순간 세상은 슬퍼진단다
얼마전 아들이 숱한밤 고민하더니 車를 계약하고 왔다
그 동안 아버지 차 물려 타다가 아이도 더 생기고 가족 안전문제를
우선으로 꼽아 튼튼한 차를 구입했다고 했다
집안에 꼭 필요한 문명의 도구, 여러날이 되었건만
아직도 나는 차의 모양이나 색도 모른다
나의 특기인 소심증에다 호들갑스럽게 환영할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아부라해도 좋다
우리가족이 되어준것에 감사하고 앞으로 서로 잘 해보자며
두손 싹싹 부비며 가족의 안전을 부탁하는 제식이 우선 되어야 된다는게
나만의 심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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