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 풀 꽃 피는 언덕

하린이

할아버지 봄 날

앤 셜 리 2018. 3. 2. 09:07

 

 

 

 

 

 

 

 

 

 
까르르까르륵 하린이 숨 넘어간다
맑고 청량한 웃음소리에
할아버지 행복도 숨 넘어간다

마음껏 사랑하고 예뻐하고
표현 할 수있는 금쪽 같은 시간
티없는 교감을 나눌 수 있는 생애 다시
찿아온 할아버지 봄날
헌신의 기쁨을 누릴수 있는 파릇한 날들
 
할아버지할아버지
하늘이 왜 울어?
(어느 비오는 날 하늘을 보며)
천진한 언어에
파안대소 하고
온몸으로 달려 안기면
온갖 번뇌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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