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 풀 꽃 피는 언덕

하린이

새 우산 (동심)

앤 셜 리 2018. 3. 15. 16:40

 

 

 

 

 

 

 

새 우산 사다놓고 언니는 손도 못대게 하고

일기예보에서 비가온다는 목요일을

손꼽아 기다리던 하린이

드디어 오늘,

 

유치원 가는 길~~~~

하늘에서 내리는 비가 신기한듯 하늘을 올려다보고

톡톡탁탁 우산을타고 흐르는 빗물을 만져보고

우산을 썻다가 벗어 보고 다시 써보고 바닥에

떨어지는 비도 감상하고 우산에

물 묻었다고 손으로 닦아내고

있는 조하린 못말려ㅎㅎ

 

장화신고 물구덩이만 찿아 찰박찰박!

옆에 있던 할머니 기겁하며 도망가게 하고

유치원 늦겠다는 할머니 재촉 받으며

바람불면 휘청이는 우산대 꼭잡고

즐겁고 신나게 발을 내두르며 유치원에 갔다

 

2018년3월15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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