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용산 가족 공원!
생명은 릴레이
벚꽃은 물러나고
지금은 연둣빛 세상.
풀솜을 펴놓은 듯 구름은 두둥실
허공을 향한 새순들의 생기
사방에서 품어대는 싱그러운 향기
국립공원 닮은 나무들의 자태
지구에 장착된 생명의 봄.
두 팔 벌려 끌어안아볼까.
일 년 내 소식 없다 가을 끄트머리에
함께 만나 밥 먹고 차마시며 낙엽 엔딩에
한 해를 보내는 의식을 치르던 연수샘이
작년에 헤어지며 '우리 내년 봄에도 만날까요'.
하기에 날씨와 눈치게임 하다 21일 둘이 만났다.
비교적 덜 알려진 조용한 나만의 시크릿가든이다.
2025.4.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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