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죽음의 원리를 자연에서 배우라.
가을이 되고 열매가 익으면 그 열매는 조용히 땅으로 떨어진다.
마치 다른 나무와 열매들에게
나는 할 바를 다했고 때가 왔기 때문에
먼저 땅으로 돌아가니까 너희들도 나와 같은 길을
운명적으로 택하게 될 것이 아니겠느냐고 얘기한다면
그 얼마나 자연스로운 삶과 죽음의 도리이겠는가.
- 김형석의 &@lt;한 권으로 보는 서양철학사 100장면> 중에서 -
'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선왕조 500년.. (0) | 2009.03.13 |
---|---|
송년 <피천득> (0) | 2009.03.13 |
- 최명희의 《혼불》중에서 - (0) | 2009.03.13 |
테레사 수녀의 번민 (0) | 2009.03.13 |
천국은 어디이고 지옥은 어디인가 (0) | 2009.03.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