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 풀 꽃 피는 언덕

책.

생 육신.김시습.

앤 셜 리 2009. 3. 13. 14:45

김시습 : 난지 여덟달만에 능히 글을 알고 세살에 시 를

            지으니 사람들이 괴이하게 여겼다.

           다섯살에 대학을 깨치고 글을 짓는데 막힘이 없으니

           허조가 찿아가 시험을 해보았다

 

"내가 늙었으니 늙을 노 자를 넣어 시를 지어 보아라"

다섯살의 신동 김시습은 지체없이 대답했다

 

老木 開花 心不老

늙은 나무에 꽃이피니 마음은 늙지 않았음이로다.

 

이런 김시습이 어린조카를 밀어내고 수양대군이 보위에

오르자 엄청난 충격에

"이런 무도한 세상에 학문이 무슨 소용이랴"

스물하나의 나이로 머리를 깍고 중이되어 법명을 설장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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