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에 핀 꽃
서정임
어둠에서 건너온 봄
살이 터지며 깨어난 환희
잠시 잠깐 마주한 삶
내 하늘은 어디 있나요
산들바람도 벌 나비도
구애 할 수 없는 유리창 벽
싸늘한 2월의 베란다
매혹적인 꽃 향기
천리 길 봄소식 어이하리
황홀한 슬픔
고개숙인 모습 애닯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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