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과 태어남은 하나라네 젊은이. 기쁘고 가슴아픈 하나라네. 돌아오고 떠나는 하나라네. 만나고 헤어지는 하나라네. 오, 인간의 어리석은 근심걱정이여, 그대의 날개를 내리치게 하는 아귀다툼은 얼마나 거짓되던가. ᆢ아사시에서 만난 요르겐센ᆢ 왜 성 프란체스코를 좋아하시나요? 그는 르네상스 이전의 가장 위대한 시인들 가운데 한 사람이었어요 성프렌치스코는 신의 가장 하찮은 피조물들에게 까지도 그는 허리를 굽혀 귀를 기울이고는 그들이 지닌 불멸성을 노래로 들었어요 그는 사랑과 고행의 수련을 통해서 굶주림과, 추위와, 질병과, 비웃음과, 불위와, 추악함 따위의(날개없는 인간들이 현실이라 일컫는) 현실을 자신의 영혼으로 정복했고, 현실을 진리보다도 더욱 참된 현실적이고 기쁜 꿈으로 변형시키는 데 성공했기 때문에 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