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이 오실때면
제일먼저 생각나는 밑반찬이 꽈리고추 멸치볶음인 아낙입니다..ㅎㅎ
정말 맛있고 칼슘과 비타민을 제대로 섭취할 수 있는
괜찮은 반찬인데도 이상하게 평소에는 잘 안만들게 되는 반찬이기도 합니다.^^
정말 오래전에 친정에서
색이 파랗게 살아있는 꽈리고추 볶는 방법을 배운뒤로
한번도 다른 방식은 생각지도 못하고
늘 같은 방법으로만 만들어먹는 참 융통성없는 아낙이기도 하구요^^
하지만 언제 먹어도 어디서 먹어봐도
이렇게 부드럽고 색감도 좋으면서 맛까지 좋은 꽈리고추 멸치볶음은 먹어본적이 없습니다..ㅎㅎ
오늘 재료는 꽈리고추 150g, 멸치150g ,마늘 조금~
1. 꽈리고추는 물에 씻은뒤에 가위로 두세번씩 잘라줍니다~
오늘 요리의 포인트이기도 한데요~
굵은 멸치랑 볶을때는 그냥 사용하는데 이렇게 잔멸치랑 볶을때는
꽈리고추도 같이 잘게 잘라주면
일단 아이들이 훨씬 더 잘먹고 간도 더 잘배어서 좋답니다^^*
2. 프라이팬에 식용유1큰술 들기름1큰술 넣고 꽈리고추를 먼저 볶아주세요~
이 때 천일염1티스푼을 넣어주시구요
마늘은 안 넣으셔도 되는데 기름에 볶은 마늘 진짜 맛있습니다..ㅎ
3. 꽈리고추가 어느정도 익었으면 그릇에 옮겨담아 놓구요~
4. 다음은 멸치를 볶아주는데...
멸치가 기름을 정말 많이 먹기때문에 식용유를 2큰술 더 넣어줍니다~
별것 아닌것같지만 그래야 훨씬 더 고소하고 부드러운 멸치볶음을 맛볼수가 있거든요^^
5. 멸치는 오래 볶지말고 뜨거운 김만 쏘인다는 기분으로 뒤적여준뒤에
볶아서 건져놓은 꽈리고추를 같이 넣어주고
물엿1큰술 통깨 조금 넣고 바로 가스불을 끄고 골고루 섞어줍니다~!!
오늘 아침도 우리집 밥상을 행복하게 해준
별것아닌 멸치볶음~!!
가끔씩 아주 사소한것에서 행복을 느낄때가 있습니다^^
요즘처럼 날씨가 좋아서 일하기 좋은것 또한 참 행복하고 감사한 일이구요~
오늘은 모내기를 하는 날입니다~
예전 모내기는 일년중 가장 큰 행사였는데...
요즘은 기계로 한나절이면 아니 한두시간이면 끝내기때문에
그렇게 큰 의미가 없네요..ㅎ
그래도 벼를 심어놔야 봄일을 다 끝낸것같은것은 여전합니다^^
오늘의 새참은 장떡에 막걸리가 될것같네요~
혹시라도 막걸리 한잔 하고싶은분들은 음성으로 달려오셔유~^^*
~~~모두들 행복 가득한 한 주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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