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 풀 꽃 피는 언덕

책.

50헌장

앤 셜 리 2009. 3. 13. 13:21

이제부터 내인생 내가 디자인 한다는 내용의

 "50 헌장"이란 책을 읽었다

 서점에 많이 나와 있으며 편하게 읽을수있는 내용이다

 

  나를 좀더 사랑하자

남 생각도 하고 살자

멋쟁이가 되자

이렇게 세개의 타이틀속에 50개의 주제로 구성되어있다

 

17 조의금을 미리 받아 챙기자

의 내용중에 이러한 말이 있다

대학을 졸업하고 취직 하면서 부터 지금까지

약 20여년여 오로지 돈을 번다는 빛나는 신념

하나로 자랑스런 외길 인생을 살았다

 

이제 50! 그래서 돈좀 벌었는가?

슬프게도 아닙니다

나는 돈따라 다니는 짓은 이제 그만하기로 했다

 그저 열심히 살면서 성경 말씀 처럼

그날의 일용할 양식이 생겨 내가족이 배곯지 않는다면

 

그런 날들에 만족하며 욕심없이 즐겁게 살기로했다

 현재만큼 중요한 시간이 어디 있겠는가?

현재는 내일의 과거요 어제의 미래 아니던가?

 

시간의 매듭은 이와 같이 나란히 엮여 있어서

현재에 충실하면 과거와 희망찬 미래는 절로 보장되는 것이다

 인생은 유한한 것! 백년도 못살면서 천년을 걱정하지말자

현재에 충실하고 현재를 즐기자

 

 노후도 다가올 현재에 불과한것 죽은

 다음에 조의금이 뭣에 필요한가?

그래서 미래의 돈 조의금을 미리 땡겨서

 현재의 행복과 이웃을 위해서 쓸수 있다면 정말 좋겠다

 

적당히 쓰면서 ,적당히 베풀면서 적당히 나누면서 기분껏 살자

 

33 늘 죽음에 대해 준비하자

 

산다는 일은 죽음을 전제로 하지 않으면 설명할수 없는

개념일지도 모른다

잘 죽으려면 잘 살아야 한다

산다는 일은 참으로 신성한 일이다 아무렇게나

사는것은 생명에 대한 모독이다

 

 그래서 죽을때 살면서 보고 느끼고 맛 본 모든것

 들에 대해 감사 인사를 올릴수 있어야 한다

 이세상에 태어나서 공짜로 누린 그 많은

 고마운 것들에 대해 기쁨의 인사를 드릴수 있어야 한다

 

 감사에 대한 보답으로 선한일 을 하는데

어찌 게으를 수가 있단 말인가

 산다는 일에 감사 하는일 감동하는일

 

그리고 에머슨의 시 처름 '자기가 태어나기 전 보다

세상을 조금이라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놓고 떠나는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진정 피할수 없는

 죽음에 대한 참다운 인사이자 준비다

우리 나이 이제 50이다 살만큼 살아왔고

겪을만큼 겪은 나이다

 

 이제는 죽음을 생각하자 진지하게

겸손하게 죽음을 준비하자

 그생각 위에서 남은 생을 계획하자 생명은 유한하다

 

그래서 삶은 쓸쓸하다 하지만

 그 쓸쓸함으로 인하여 오히려 생은 찬란하게

 아름다울수 있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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