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 풀 꽃 피는 언덕

책.

儒林<유림>...조광조 편.

앤 셜 리 2009. 3. 13. 13:33

최인호는 유림을 통해

유교의 기원인 공자로부터

유교의 완성자인 퇴계 이황에 이르는 유교의 역사를

유교가 찬란히 꽃피운 인문과 문화를

시절 인연이 낳은 동양의 대사상가들을

시공을 초월해 되살려 놓으려한다

세상을 살아가는 이치와 사람의 도리를 말하려한다

"유림"은 근본의 붕괴와 정신의 황폐화.가치 혼란의 시대가

작가 최인호를 통해 불러온 필연의 서사시다

 

책 머리에...

王道<왕도>.....하늘에 이르는 길

공자의 공명주의를 바탕으로 왕도국가를 세우려햇던 조광조.

그는 공자의 눈으로 세상을 보고 공자의 입으로 말을 하고

공자의 귀로 소리를 듣고 공자의 마음으로 세상을 바꾸려 하였다 

공자조차 이루지 못한 왕도 정치를권력에 접목 시키려 했던 조광조.

그는 어리석엇던 사람인가.실패를 두려워 하지 않았던

 예지자였던가.

 

조광조는 비록 실패 했지만 공자의 사상으로 낡은 정치를

개혁하려 하였던 선각자였던 것이다.

다른 성리학자들이 공자의 사상을 다만 학문적으로

연구하고 발전 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조광조는 공자의

사상을 현실 정치에 접목시키려 애를 썼던 구도자였다

 

"천년 세월도 검은 신을 희게 하지는 못한는구나"라는

글과 함께 가죽으로 만든신.. 한쪽은 검은신

다른 한쪽은 흰 신<태사혜>를 갓바치가

조광조 귀양가는길에 주고간일이 있었다

 

천년세월도 검은 신을 희게 바꾸지는 못하는

가죽신은 바로 공자인것이다

500년전에 갓바치는 조광조가 실현할수없는

이상주의자라는것을 알았을까?

 

이 책을 덮으며 많은 생각을 하게되었다..........................

................................................................................

과연 그는 누구인가.

영웅인가. 역적인가. 이상적인 몽상가였던가?

 

존F 케네디.체 게바라. 정암 조광조는 이땅의

민중들을 위한 정치를 하다 훈구파<수구세력>

들의 기세에 쓰러진 사람들이다

 

 

     적려 유허비

조광조(1482년~1519년)

전라남도 기념물 제 41호

소재지: 전라남도 화순군 능주면 남정리

이 비는 조광조 선생이 이곳에서

사사당한것을 기념하기위해 세운것이다

 

漢陽趙公靜菴 趙光祖先生 墓域

(한양조공 정암 조광조묘역)

용인군 구성면 심곡리

선영인 심곡서원에 고히 잠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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