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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혁명'을 응원한다] 책을 읽어야 나도, 국가도 산다

앤 셜 리 2016. 3. 12. 15:31

독서법을 연구하다 보니 지난 10년간 3000권을 읽었다. 많은 양은 아니다. 우리나라 도서관에 800만 권이 있으니 0.1%도 안 된다. 그래도 많은 것을 배웠다. 덕분에 베스트셀러도 몇 권 내고 돈도 조금 벌었다.

늘 '어떻게 하면 잘 배울 수 있을까'가 고민이다. 결론은 학교에서만 배우는 건 아니라는 사실이다. 세상을 살며 배우고, 사람들과 대화하며 배우고, 스스로 생각하며 배운다. 배움의 방법에는 세 가지가 있다. 사람, 강의, 책이다. 가장 확실한 건 사람을 만나 배우는 것이다. 스티브 잡스나 반기문 총장 같은 유명인을 만나기는 쉽지 않다. 강의를 직접 듣기도 쉽지 않다. 그러나 그들이 남긴 책은 접하기 쉽다. 배워야 사람답게 살 수 있고, 내가 누구인지 알 수 있다. 개인은 물론 가족과 사회도 열심히 읽고 배워야 한다. 그리고 열심히 실천해야 한다.

배움에 미친 좋은 롤모델이 있다. 국내에선 세종대왕, 이순신, 정약용, 이황, 이이, 신사임당 등이다. 현재도 좋은 모델은 많다. 대부분 자수성가한 이들이다. 그렇지만 그들도 일부러 찾아와 가르쳐주진 않는다. 하지만 책을 통해서는 그 지식과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 책을 읽어야 개인도 나라도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