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 풀 꽃 피는 언덕

책.

숨결이 바람될때

앤 셜 리 2018. 9. 24. 17:18

 
숨결이 바람될때
 
사람이 얼마나 쉽게 무너지는 존재인지 그것만 모르고
신경외과의사며 생명과학 문학 등 여러분야에서 전문가이며
박사였던 인도사람, 폴 칼라니티!
 
의사에서 환자로 죽음의 문턱에서 시간과 싸우며
절박하게 쓴 마음속 얘기들ᆢ
책을 읽으며
가늠할 수없는 저자의 정신세계에
"바보, 체력 안배좀 잘하지" 가
절로 나왔던 책
 
극심한과로, 스트레스, 담배에
폐암 말기로 36세 나이의
형형했을 눈빛과 내공, 역량이 땅에 떨어지니
세상이 복도 없구나 속수무책으로 이런 사람을 놓치다니ᆢ
 
언젠가는 모두 마주치게될
죽음의 의미와 가치를 연구하다
긴장감 높은 신경외과 수술만 하다
성급한 인생을 살다간 안타까운 사연
공통운명을 지닌 모든이에게
웰다잉에도 도움되는 "숨결이 바람될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죽음의 문간에서 숨차게
들려주는 가슴 뻐근한 이야기들ᆢ
 
한 때, 마시고 내뿜었던 그의 숨결은 바람되어
지금 어디쯤 가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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