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 풀 꽃 피는 언덕

하린이

하린이 고향을 찿아

앤 셜 리 2019. 6. 10. 09:48













 

 

 

 

 

 

 

 

 

 

 

 

 
몇개월전까지 뛰어놀던 놀이터와 골목길
그리고 아기때 다니던 하늘어린이집 병설유치원을
손잡고 다니며 기억하느냐고 물어보니
알고있단다
할아버지가 아이스크림 사주던가게 친구들과
눈싸움 했던곳 물총놀이 했던곳 등등
 
할머니ᆢ하린이가 살던곳 와보니까 마음이 어때?
하린이 ᆢ슬퍼
할머니ᆢ 왜?
하린이 ᆢ이젠 내가 다닐수 없는곳이니까
내가 여기 살수 없잖아"
 
어머, 어른들이 말하는 고향에 대한 향수를
하린이도 느끼고 있구나
태어나서 처음 호흡했던 곳
태어나 처음 보았던 곳
하늘과 땅 나무 골목길
친구들, 그래서 고향은 그리움의 대상이다
 
5섯살, 함께 뛰어다니던 친구들은 만나지
못했지만 세월 가면 어렴풋해질
장소들을 하린이 영혼에서 오래
기억 되기를 바래본다
 
나이들면 나를 끝까지 지켜줄
풍성한 추억이 행복한 삶의 원천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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