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산국화들국화가 지천으로 피어있는
광릉 수목원에 다녀왔습니다
아들이 직장까지 휴가를 내어 부모님과
이모님 모시고
효도한 신퉁한 날입니다
사람이 관리하지 않은듯 관리한
다듬어지지 않은 온갖 수목들
그중에 오대산 월정사에서 입양해 왔다는
전나무숲이 젤 대견했습니다
빽빽이 하늘을 다 차지 하고
옆에는 5년생,10년생 어린나무들이 명패를 달고
옹기종기 언덕배기에서 일광욕 충만하게
받으며 자라고 있었습니다
설악산엔 단풍이 절정이라지만 이곳은 드문드문
먼저 단풍든 나무만 꽃보다 요염하게 타오르고
전체적으로는 아직 덜 익은 단풍철이었습니다
입장료는 일반인은 1.000원
65세 이상은 무료입니다
단체 관람은 400원
물향기 수목원이나 가평수목원 등등은
만원이 훨씬 넘는 입장료에 비하면 거저입니다
하루에 입장할 인원은 천명
주중인데도 표를 구할수 없어 인터넷으로
수시로 접속해
겨우 4사람꺼 확보해 들어 갔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