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 풀 꽃 피는 언덕

나의 이야기

앤 셜 리 2020. 4. 20. 08:28

사진은, 4월18일 윤정자샘과 번개만남으로
덕수궁에서 찍은 철쭉.
...........,.................

꿈속에서 나는 젊었고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못가는곳 없이 어디든 가고
생각도 못한 사람도 만나고
심지어 나는 천국이라는 곳도 잘도간다

또 어딜 가야 하는데 몸이 말을 안들어
애먹기도 한다 어젯밤 꿈엔
말괄량이 삐삐네 집처럼 뒤죽박죽 집,
정리해야 되는데 치워야 하는데
마음으로 벼르다
소변 때문에 눈이 떠졌는데
어, 이게뭐지?
흔미한 정신 가다듬고 보니
방금 숨찼던 세상은 어디가고ᆢ
포근한 이불속

먼지 내려앉는 소리도 들릴 고요 속에
의식은 점점 명료 해지는데
오늘은 또 무엇을 하고
어떻게 지내지
널널한 시간이 부담스런 요즘
차라리 조금전 꿈속 세상이 살만했는데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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