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 풀 꽃 피는 언덕

나의 이야기

겨울의 작별 선물인가

앤 셜 리 2020. 2. 18. 15:01

 

2월17일, 새벽부터 눈발이 날렸다

지구 온난화로 이번 겨울엔 눈구경도

못하는구나 했는데 웬일로

내렸다 그쳤다 반복 하면서 종일 내렸다

쏟아져라 더 펑펑~~~

이 나이에 눈이 오면 위축 되어야지

가슴 뛸 일인가

난, 언제 철들지

 

펄펄펄~ 허공 가득 바람에 나붓기며

춤추듯 내려오고 있다

우뚝우뚝 세멘트 건물 위로

아스팔트 까만 길 위로ᆢ

서울엔 어울리지 않는 눈

언덕배기에 서서 들판에 서서

마냥 맞이하고 싶은 눈이다

그리운사람 그리워하며ᆢ

잘못했다고 미안하다고 용서를 빌며ᆢ

...........................................................

 

☆☆ 진심으로 기도드리고 싶을때 내가 어떻게

하는지 가르쳐 드릴까요?

나 혼자 넓은 들판에나 깊은 숲속에 들어가

하늘을 올려다봐요

끝없이 새파래보이는 저 아름다운 하늘을 높이높이.

그러면 마음의 기도가 느껴져요~☆☆

 

ᆢ빨간머리 앤이 머릴러에게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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