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암 조광조.
과연 그는 누구인가.
영웅인가. 역적인가. 이상적인 몽상가였던가?
조광조는 사약을 마시기 직전에 중종 임금을 그리는
시 한 수를 지어서 남겼다.
임금을 어버이처럼 사랑하였고
나라를 내집처럼 근심하였네
해가 아랫 세상을 굽어보니
붉은 충정을 밝게 비추어주리.
정암 조광조 의 개혁의지는 숭고한 것이었다
그러나 성공하지 못했던 것은
첫째 기득권을 지키려는 수구세력들의 반발과 저항이
필사적이었고
둘째 중종 임금의 성품이 우유부단하여
초지를 관철하지 못하였기 때문이었다
이 두 가지 장애요인은 오늘의 현실과도 직결될것이다.
그는 영웅이었다.
'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테레사 수녀의 번민 (0) | 2009.03.13 |
---|---|
천국은 어디이고 지옥은 어디인가 (0) | 2009.03.13 |
쇼펜하우어의 수상록 중에서.. (0) | 2009.03.13 |
생명의 아픔 (0) | 2009.03.13 |
유림 6 (이기이원론 ) 1 (0) | 2009.03.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