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사이로 흘러 떨어지는 모래.시간.햇빛........
이런것 이상의 아무것도 아닌 육체.
죽음을 "씨"로서 속에 지닌 과실로의 삶을
우연적.일회적으로 주어져 있는 우리들 누구나의
공통 운명이고 괴로움인 죽음을 갖고 거기에서 파생한
허무감을 나누어 느끼고 동정하는것.
살고 있는것이 나인것 처럼 죽는것도 나밖에는
없는것이니 얼마나 얼마나 모순에 넘친 가엾은 존재
인간인 것인가.
이 무서운 허무감에 눈을뜨고 응시 해야 된다는 현실..............
......................................................................
나는 능력도 없고 권위도 없지만 눈물 글썽이며
기도 드리고 싶다~
"온갖 생명이여, 지상에 살 수 있을 때까지
아름답게 살아다오.
그리고 죽음의 신이 월계관을 갖고 마중 나와 줄 때까지
살아다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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