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 풀 꽃 피는 언덕

나의 이야기

2001년 12월 간암으로 작고한 정 채봉

앤 셜 리 2010. 4. 29. 12:03
현재일(작성일) : 2007.04.23 13:37Today History

다이어리 내용

엄마가 휴가를 나온다면..

 

하늘나라에 가 계시는 엄마가 하루를

 

휴가를 얻어 오신다면..

 

아니아니, 아니아니 반나절 반시간도 안된다면

 

엄마와 눈 맞춤하고 젖 가슴을 만지고

 

그리고 한번만이라도 엄마~ 하고

 

소리내어 불러보고 숨겨놓은 세상사중

 

딱 한가지 억울했던 그 일을 일러바치고 엉엉 울겠다

 

        2001년 12월 간암으로 작고한 정 채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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